디자이너로 오래 일하다 보면 결과물은 쌓였는데 그 결과물이 다음 단계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 시기가 옵니다. 화면을 잘 만드는 사람과 제품의 방향을 정하는 사람 사이의 거리가 얼마인지, 무엇을 더 갖춰야 좁혀지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아요. 커리어 로드맵은 그동안의 프로젝트 경험과 커리어 기록, 목표 직무를 함께 읽어 지금 위치와 목표 사이의 격차를 확인하고, 현 직장에서 역할을 넓히는 경로(A), 개인 프로젝트로 역량을 증명하는 경로(B), 이직으로 전환하는 경로(C) 세 갈래로 리포트를 만들어요. 아래에서 직무를 고르면 그 직무의 리포트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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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결과물의 완성도만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운 직군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면 화면을 만든 기록보다 문제를 정의한 과정과 출시 후 확인한 변화를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UX 디자이너는 리서치 횟수보다 리서치에서 찾은 것을 설계에 반영한 이력이 더 중요하고, UI·그래픽 디자이너는 다루는 매체와 디자인 시스템을 유지한 경험이 근거가 됩니다. 모션 디자이너는 작업물 목록과 함께 제작 파이프라인을 정리한 이력을 적어 두면 담당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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