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분석/당근

당근 iOS 개발자 공고 분석

한 공고에 두 조직의 일이 나뉘어 적혀 있습니다. 중고거래실과 모바일실이 하는 일이 서로 달라서 어느 쪽에 맞춰 이력서를 쓸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참고 사항에 현재 쓰는 라이브러리를 이름까지 공개해 두었으므로 지원 전에 그 목록과 본인의 기술 스택을 맞춰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공고 분석은 2026년 9월 13일에 이뤄졌습니다. 이후 채용이 종료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자리가 왜 생겼을까요

당근은 2025년 7월 창립 10주년에 비전을 '로컬의 모든 것을 연결하여, 동네의 숨은 가치를 깨운다'로 바꿨습니다. 채용 페이지 첫 화면에는 중고거래와 부동산, 중고차, 알바, 커머스, 금융, 광고, 지도,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서비스가 늘어나는 만큼 앱 하나가 담아야 하는 화면도 늘어납니다. 공고가 모바일실의 일을 슈퍼앱 구조 설계와 사내 공통 서비스 운영으로 적은 자리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여러 서비스를 한 앱에서 굴려 본 경험이 있다면 지원서에서 그 구조를 설명하는 데 분량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당근이 지금 어디에 힘을 싣고 있는지는 당근 채용 분석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하게 될 업무

  • 중고거래실은 한국과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역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를 만듭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해외 사용자가 자격 요건이 아니라 팀 소개에 먼저 나옵니다. 국내 서비스만 다뤄 봤어도 지원에 문제는 없지만 다국어나 지역별 분기 처리를 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대목과 연결해 적는 쪽이 눈에 띕니다.

  •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하며 중고거래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킵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실험이라는 단어가 기획이나 디자인 공고가 아니라 iOS 공고에 들어 있습니다. A/B 테스트 결과에 따라 구현을 되돌리거나 다시 짠 경험이 있으면 그 판단 과정을 적어 두면 됩니다.

  • 모바일실은 신규 서비스와 사내 공통 서비스를 운영하며 슈퍼앱을 위한 확장 가능한 구조를 설계합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여러 서비스가 앱 하나에 들어가는 구조를 다루는 팀입니다. 모듈을 나누고 의존성을 정리해 본 경험이 참고 사항의 Modular Architecture 항목과 바로 이어집니다.

  • 다른 팀이 기능을 쉽게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개발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입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동료 개발자가 사용자인 일입니다. 빌드 시간을 줄이거나 배포를 자동화해 팀 전체의 작업을 빠르게 만든 이력이 있다면 그 효과를 시간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 iOS 챕터에 소속되어 엔지니어링 데이와 테크톡 같은 활동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소속팀과 별개로 직군 조직에 함께 속하는 구조입니다. 발표나 글로 지식을 공유한 기록이 있으면 이력서에 링크를 붙여 두는 것이 당근 인재상의 공개와 공유 항목에도 맞습니다.

2자격 요건

  • iOS 개발 경력 3년 이상에 준하는 실력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경력을 숫자로만 자르지 않고 그에 준하는 실력이라는 표현을 붙였습니다. 기간이 조금 모자라도 과제 전형에서 실력으로 보완할 여지가 있습니다.

  • 기술 중심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새 기술을 도입한 경험만 나열하면 오히려 이 조건에서 멀어집니다. 기술 선택이 사용자 화면에서 무엇을 바꿨는지가 한 줄이라도 따라와야 합니다.

  • 테스트 가능한 코드 작업에 익숙할 것을 조건으로 두었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자격 요건에서 유일하게 코드 작성 습관을 직접 지목한 항목입니다. 테스트를 붙이기 위해 구조를 바꿔 본 사례가 있다면 우대 사항의 의존성 주입 항목과 묶어서 설명하면 됩니다.

  •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당근이 인재상에서 말하는 빌더십, 신뢰와 충돌 항목과 같은 것을 묻고 있습니다. 두 항목 모두 컬처핏 인터뷰에서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사례를 미리 골라 두어야 합니다.

3우대 사항

  • 대규모 서비스를 개발해 본 경험을 우대합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사용자 수가 많은 서비스를 맡아 본 적이 없다면 규모 대신 트래픽이 몰리는 구간을 다뤄 본 경험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출시 이벤트나 푸시 발송 직후를 감당한 이야기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 iOS 관련 오픈소스에 기여했거나 개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가진 사람을 우대 사항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공개된 코드를 보겠다는 항목입니다. 저장소 주소를 이력서에 넣고 본인이 어느 부분을 썼는지 한 줄로 밝혀 두면 검토자가 바로 확인합니다.

  • 해외 서비스 경험과 의존성 주입을 활용한 코드 설계 경험도 우대 항목입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중고거래실 소개와 자격 요건의 테스트 항목에 각각 대응하는 우대 사항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어느 업무 항목과 이어지는지까지 적는 편이 전달이 빠릅니다.

쓰는 기술

공고에 직접 적힌 것만 옮겼습니다.

  • Modular Architecture
  • SwiftUI
  • KarrotListKit
  • KarrotCodableKit
  • RxSwift
  • FlexLayout
  • Tuist
  • GitHub Actions
  • Firebase
  • fastlane

지원 전 준비할 것

  1. 1

    두 팀 중 어디에 지원하는지 정하기

    중고거래실은 사용자 화면과 실험을 다루고 모바일실은 구조와 개발 환경을 다룹니다. 이력서 첫 문단에서 어느 쪽 경험이 더 두꺼운지 밝혀 두면 서류를 읽는 사람이 배치를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2. 2

    공개된 기술 목록과 본인 스택 맞춰 보기

    참고 사항에 SwiftUI와 RxSwift, FlexLayout, Tuist, fastlane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겹치는 항목은 어떤 프로젝트에서 얼마나 썼는지 적고 겹치지 않는 항목은 대신 무엇을 썼는지를 한 줄로 남겨 두면 됩니다.

  3. 3

    과제 전형이 두 번째 단계인 것 확인하기

    이 공고의 전형은 서류 다음이 바로 과제입니다. 당근의 다른 직무처럼 화상 인터뷰를 먼저 보는 순서가 아니므로 지원한 뒤 곧바로 과제를 받는다고 보고 일정을 비워 두어야 합니다.

  4. 4

    테스트를 붙이려고 구조를 바꾼 사례 준비하기

    자격 요건의 테스트 항목과 우대 사항의 의존성 주입 항목이 같은 이야기를 두 번 묻고 있습니다. 테스트가 어려웠던 코드를 어떻게 분리했는지 하나만 정리해 두어도 두 항목에 함께 답합니다.

모바일 개발자 지원을 준비한다면

당근 iOS 개발자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지원 현황 관리에 등록해 두면 전형 단계와 결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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