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dResume를 정식으로 선보입니다
2026-05-25
오늘 GridResume를 정식으로 선보입니다. 이력서를 "정해진 칸에 끼워 맞추는 일"에서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설계하는 일"로 바꾸고 싶어서 만든 도구입니다. 첫 공개에 담은 생각과 기능을 소개합니다.
왜 만들었나
대부분의 이력서 도구는 정해진 칸을 채우게 합니다. 그 위치도 정해져있습니다. 경력 칸, 학력 칸, 자격증 칸.. 누가 써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결국 모두가 똑같아진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내세우고 싶은 점이 다릅니다. 또한 지원하는 자리마다 강조해야 할 것도 다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백엔드 포지션과 데이터 엔지니어 포지션에 같은 이력서를 내는 건 손해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출발점을 뒤집었습니다. 칸에 나를 맞추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게 지면을 구성한다. 블록을 자유롭게 놓고, 크기를 조절하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내용을 배치하는.. 백지에 가까운 자유도를 주되, 막막하지 않도록 돕는 이력서 편집기. 그게 GridResume입니다.
무엇이 가능한가
경력·프로젝트·스킬·자기소개를 각각의 블록으로 다룹니다. 드래그로 위치를 옮기고, 모서리를 잡아 크기를 키우거나 줄입니다. 가장 강한 경력을 맨 위 큰 자리에 두고, 부수적인 항목은 작게 정리하는 식으로 한 페이지의 무게중심을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이력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포지션에 따라 배치만 바꿔 여러 버전을 빠르게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GridResume는 경력 한 줄, 자기소개 한 단락을 AI와 함께 다듬습니다. 두루뭉술한 서술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을 추구합니다. 핵심만을 찌르는 또렷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채용 공고와 연결되어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는 강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는 PDF로 제출해야만 합니다. 많은 이력서 도구가 화면을 이미지로 캡처해 PDF를 만들지만, 채용 시스템(ATS)이나 검색은 이미지 속 글자를 읽지 못합니다. GridResume의 PDF는 실제 텍스트 그대로 출력되어, 본인의 강점과 경험을 아무런 문제 없이 PDF파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작성하면서도 제출까지 편리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력서는 쓰고 끝이 아니라, 어디에 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느 회사 어느 단계인지, 서류·과제·면접 흐름이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이걸 정리해야 더 좋은 합격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GridResume는 쌓인 데이터로 합격률과 전형 흐름까지 돌아볼 수 있어, 다음 지원을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필요합니다
- 정해진 양식이 답답했던 분 — 내 강점 순서대로 이력서의 배치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지원할 때마다 이력서를 조금씩 바꾸는 분 — AI를 활용한 내용 변경, 그리드를 이용한 배치 변경으로 여러 버전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자기소개·경력 문장이 늘 막히는 분 — AI와 함께 초안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서 탄탄한 초안을 준비하도록 도와줍니다.
- 여러 곳에 지원 중이라 현황이 헷갈리는 분 — 한 곳에서 추적, 현황 파악, 분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GridResume는 이제 시작입니다. 편집 경험을 더 매끄럽게 다듬고, AI 보조의 품질을 높이고, 출력·관리 기능을 계속 보강해 나갑니다. 이 블로그에서 매달 무엇이 추가되고 무엇이 나아졌는지 업데이트 소식으로 전하고, 이력서·커리어에 대한 실용적인 이야기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더 나은 이력서를 만드는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